'새신랑' 김시우 역전 우승…아내 응원받으며 통산 4승

김영성 기자 2023. 1. 17.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새신랑 김시우 선수가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휴식기에 KLPGA 투어 통산 7승의 예비 신부 오지현의 임시 캐디로 나서기도 했던 김시우는, 결혼 후 한 달 만에 이번엔 아내의 응원을 받으며 새해 첫 출전 대회를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046561

<앵커>

새신랑 김시우 선수가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KLPGA 투어 오지현 선수와 결혼 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아내의 응원을 받으며 통산 4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헤이든 버클리에 한 타 뒤진 17번 홀.

김시우의 칩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갑니다.

짜릿한 칩인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선 김시우는 상승세를 마지막 18번 홀까지 이어갔습니다.

긴 거리 이글 퍼트를 홀 옆에 바짝 붙여 버디로 마무리하고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연장전을 노리던 버클리의 18번 홀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우승을 확정한 김시우는 아내 오지현을 끌어안고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시우(28세)/PGA 투어 4승 : 결혼 후로 첫 우승인데 또 이렇게 같이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이렇게 우승까지 찾아와서 너무 기쁘고….]

지난해 휴식기에 KLPGA 투어 통산 7승의 예비 신부 오지현의 임시 캐디로 나서기도 했던 김시우는, 결혼 후 한 달 만에 이번엔 아내의 응원을 받으며 새해 첫 출전 대회를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오지현/KLPGA 투어 7승 : 제가 시합하는 거보다 훨씬 더 떨렸고 더 긴장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오빠랑 안으면서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2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김시우는, 통산 8승의 전설 최경주에 이어 한국 선수 최다승 2위를 지켰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