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적분할發 단기약세 마무리…2분기부터 실적 회복-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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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7일 동국제강에 대해 작년말 이후 글로벌 철강업황이 회복되고 있어 올해 1분기부터 냉연도금 수익성은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동국제강 주가는 국내 철강업종 대표주 주가와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는데, 작년 11월이후 대장주 주가의 상승대비 부진으로 양사의 주가 괴리가 확대돼 밸류에이션 매력과 철강업황 회복 관점에서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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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동국제강에 대해 작년말 이후 글로벌 철강업황이 회복되고 있어 올해 1분기부터 냉연도금 수익성은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동국제강(001230)의 16일 종가는 1만3500원이다.
동국제강은 작년 12월9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동국홀딩스(지주회사, 존속법인), 동국제강(열연제품 사업회사, 신설법인), 동국씨엠(냉연제품 사업회사, 신설법인)으로의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인적분할 발표전 1만3450원이었던 주가는 분할발표이후 급락해 이달 2일 1만750원까지 약세가 이어
졌다.
그는 “과거 동국제강 주가는 국내 철강업종 대표주 주가와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는데, 작년 11월이후 대장주 주가의 상승대비 부진으로 양사의 주가 괴리가 확대돼 밸류에이션 매력과 철강업황 회복 관점에서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11월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철강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부진했던 냉연도금제품 수익성도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1분기부
터는 서서히 회복될 전망이다.
그는 “국내는 POSCO가 1월부터 열연강판 가격을 톤(t)당 5만원 인상하자 냉연도금업체들도 제품가격 8만~10만원 인상하며 수익성개선에 나서고 있다”면서 “다만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수요가 부진한 봉형강은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 1009억원 → 2분기 1861억원 →3분기 1407억원 → 4분기 1962억원으로 점진적 개선을 예상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0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철강업황 둔화에 따라 3분기부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한 냉연도금제품 부진이
심화한 탓이다. 봉형강제품은 견조했던 제품가-고철가 롤마진에도 수요부진으로 당초 기대했던 성수기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봤다. 또한 미국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견조했던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철강업황 둔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예상보다는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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