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OTT거래 확대…수익개선 -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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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7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올해는 업종 센티멘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거래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2023년에는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등 2022년 공급을 시작한 글로벌 OTT들과 거래 규모가 확대할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재계약, 시즌제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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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올해는 업종 센티멘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거래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6일 기준 7만960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4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22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높아 단기 제작원가 부담이 늘었고,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환혼’의 경우 매출액보다 상각비 규모가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2년 9월 ‘길픽쳐스’ 인수에 따른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 약 30억원이 4분기 일시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23년에는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등 2022년 공급을 시작한 글로벌 OTT들과 거래 규모가 확대할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재계약, 시즌제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중국 OTT를 통한 한국 콘텐츠 방영이 재개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센티멘트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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