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OTT거래 확대…수익개선 -메리츠

김소연 2023. 1. 17.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17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올해는 업종 센티멘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거래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2023년에는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등 2022년 공급을 시작한 글로벌 OTT들과 거래 규모가 확대할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재계약, 시즌제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올해는 업종 센티멘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거래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6일 기준 7만960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4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22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높아 단기 제작원가 부담이 늘었고,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환혼’의 경우 매출액보다 상각비 규모가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2년 9월 ‘길픽쳐스’ 인수에 따른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 약 30억원이 4분기 일시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20억원을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7946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을 전망한다”며 “2023년 주요 콘텐츠 라인업으로는 ‘더 글로리 Part2’, ‘방과후 전쟁활동’, ‘경성크리쳐’, ‘도적’ 등이 있다. 스위트홈2, 소년심판2, 경이로운소운2, 아스달연대기2 등 시즌제 드라마 라인업도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들의 수요 증가로 전체 콘텐츠 제작 규모는 2022년 34편에서 2023년 37편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23년에는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등 2022년 공급을 시작한 글로벌 OTT들과 거래 규모가 확대할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재계약, 시즌제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중국 OTT를 통한 한국 콘텐츠 방영이 재개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센티멘트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