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모나리자’ 지나 롤로브리지다 별세… 향년 95세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 17. 07:39
‘20세기의 모나리자’로 불렸던 이탈리아 전설적인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16일(현지시각)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롤로브리지다의 가족은 롤로브리지다가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별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소피아 로렌은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했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 역시 “고인의 매력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1927년생인 롤로브리지다는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 출전한 것을 계기로 영화계에 데뷔해 1950∼196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이탈리아와 미국 할리우드를 오가며 수십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1950년대 할리우드 진출 당시 ‘피플 투데이’ 잡지는 “이탈리아에서 온 섹스 심벌이 미국을 침공한다”라는 제목으로 환대했다.
고인은 1956년 ‘노트르담의 꼽추’, 1959년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등에서 관능적인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1968년 ‘애인 관계’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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