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잃는 콘테…"투헬, 토트넘 새 감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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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더비 후폭풍에 시달린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데, 구단이 계약을 12개월 연장할 옵션이 있다.
이 때문에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동행할지 여부가 관심사였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이적 시장에서 콘테 감독이 필요로 하는 선수 영입을 지원해야 콘테 감독이 계약 연장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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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더비 후폭풍에 시달린다. 목표로 했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설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여름 이후 계약 연장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6일 아스날과 경기에서 0-2 패배로 승점 33점과 함께 5위에 머물러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지면서 4위 경쟁에 적색 신호가 들어왔다.
선두 아스날과 승점 차이는 무려 14점으로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 경쟁은 아스날과 맨체스터시티"라고 사실상 우승 포기를 선언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데, 구단이 계약을 12개월 연장할 옵션이 있다.
이 때문에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동행할지 여부가 관심사였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이적 시장에서 콘테 감독이 필요로 하는 선수 영입을 지원해야 콘테 감독이 계약 연장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성적이 부진하자 재계약 선택권이 콘테 감독이 아닌 토트넘 쪽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아스날전 패배를 포함해 최근 리그 9경기에서 단 3승에 그치고 있다.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무기력한 경기력에 현지 토트넘 팬들이 입모아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최대 라이벌 아스날전 패배는 토트넘 팬들의 불만을 키웠다.
데일리미러는 "감독 임명을 미리 계획하는 것으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이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콘테 감독과 결별한다면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 유력 후보다. 이번 시즌 성적 부진으로 첼시에서 경질당한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롭게도 투헬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 토트넘과 경기가 끝나고 콘테 감독과 충돌로 화제가 됐다.
또 전 토트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후보.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과 결별한 뒤 현재 새 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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