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보고 돌진'...황인범의 특급 팬 서비스에 칭찬 세례

신동훈 기자 2023. 1. 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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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은 특급 팬 서비스를 올림피아코스에서도 보여줬다.

올림피아코스는 17일(한국시간) 황인범이 홈 구장인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을 찾은 대한민국 팬들을 향해 팬 서비스를 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황인범은 국내에서도 뛸 때도 팬 서비스에 진심인 선수로 유명했다.

좋은 활약에 특급 팬 서비스로 올림피아코스 팬들 사랑을 독차지한 황인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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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은 특급 팬 서비스를 올림피아코스에서도 보여줬다.

올림피아코스는 17일(한국시간) 황인범이 홈 구장인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을 찾은 대한민국 팬들을 향해 팬 서비스를 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황인범은 국내에서도 뛸 때도 팬 서비스에 진심인 선수로 유명했다.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 때도 그랬고 대표팀 경기에서도 팬 사랑을 잊지 않았다.

황인범은 경기 후 직접 관중석으로 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팬들을 반겼다. 경기 중에도 태극기를 흔들며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눈여겨본 듯했다.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들을 위해 직접 사인을 했고 유니폼을 건네 줬다. 황인범 유니폼을 받아 든 팬들은 카메라를 향해 자랑을 하기도 했다.

올림피아코스 팬들 반응은 뜨거웠다. "황인범은 필드에서만 잘하는 게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훌륭하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존경을 표한다", "최근 영입된 선수들 중 단연 최고다", "영원히 올림피아코스에서 남아줬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황인범은 하트 이모티콘으로 감사함을 표했다.

팬들이 언급한 것처럼 황인범의 올 시즌 활약은 매우 좋다. 지난여름 서울에서 영입된 황인범은 바로 중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향력이 매우 크다. 황인범의 이번 시즌 공식전 출전시간은 전체 3위다. 총 1,670분으로 올레그 레아치우크(2,344분), 음빌라(2,256분)만 황인범 위에 있다. 수페르리가 엘라다로 한정하면 1위다. 16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1,414분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 경기력, 공격 포인트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경기당 패스 성공 횟수는 리그 최고다. 69.5회이고 성공률은 88%다. '소파 스코어' 평균 평점은 리그 전체 9위다. 그리스 리그 최고 미드필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황인범이다. 루빈 카잔에 이어 올림피아코스에서도 자신의 기량과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활약에 특급 팬 서비스로 올림피아코스 팬들 사랑을 독차지한 황인범이다. 황인범 활약 속 올림피아코스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일어서 현재 3위에 올라있다. 2위 AEK 아테네와 승점차는 3점이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정점에 올라있어 황인범과 올림피아코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중이다.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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