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에 첫 이적, 적응 '이상무'…이광혁 "공격 축구, 재밌을 듯"[치앙마이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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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축구, 재밌을 것 같아요."
9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수원FC 이광혁(27)은 팀 공격에 한층 활기를 불어넣을 것을 다짐했다.
이광혁은 "새로운 팀에 와서 좋은 축구를 보여줘야, 기회가 더 생기기 때문에 부담됐다. 또 한편으로는 그간 포항에서 오랫동안 비슷한 축구를 해왔다. '다른 축구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설레기도 했다.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광혁은 수원FC의 '공격 축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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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 이적을 택했다. 9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수원FC 이광혁(27)은 팀 공격에 한층 활기를 불어넣을 것을 다짐했다.
이광혁은 지난 4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그는 프로에 데뷔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팀에 순조롭게 녹아드는 중이다. 14일 신성대학교와 연습경기에 출전한 이광혁은 특유의 스피드와 공간 침투를 활용, 멀티골을 터뜨렸다. 30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점을 십분 보여준 셈이다. 본지와 만난 이광혁은 “팀 자체가 워낙 자유롭다. 자유로움 속에서 적응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첫 이적’, 부담과 설렘이 공존했다. 이광혁은 “새로운 팀에 와서 좋은 축구를 보여줘야, 기회가 더 생기기 때문에 부담됐다. 또 한편으로는 그간 포항에서 오랫동안 비슷한 축구를 해왔다. ‘다른 축구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설레기도 했다.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포항시절 부상이 잦았다. 제대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건 2017년(30경기 1골6도움)뿐이다. 2021년에는 동계훈련 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이광혁은 “포항에서 정말 많은 걸 얻었다. 너무 감사한 팀이다. 좋은 모습을 더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도 있다.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많이 부족했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포항에서 흐뭇해했으면 한다. 서로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광혁은 수원FC의 ‘공격 축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수원FC는 공격적이고, 빠르게 전진하는 스타일이다. 공격수 개개인의 능력도 좋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수원FC는 지난시즌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57골) 다음으로 많은 골(56골)을 터뜨렸다. 공격에서만큼은 화끈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마음을 굳게 다질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은 이광혁은 “아이가 생겼다. 20주 정도 됐다.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웃으며 “책임감이 더 생겼다. 좋은 일이 찾아왔으니, 여기서 더 잘하면 금상첨화다”라고 덧붙였다.
꾸준한 경기 출전이 1차 목표다. 시상대에 오르는 꿈도 꾸고 있다. 이광혁은 “내 장점이 스피드다. 왼발이 좋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선수들과는 다른 색을 지닌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경기에 나가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시즌 종료 후 시상식이라는 좋은 자리에서 마이크도 한 번 들어보고 싶다. 사실 가장 큰 목표다”라며 웃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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