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1분기 바닥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 전망-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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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주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변경을 고려,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4% 하향 조정하지만 필름부문의 일회성 비용 제거 전망, 베트남 페트(PET) 타이어코드 증설분의 본격 상업화, 일부 타이어코드 업체들의 생산거점 변경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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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주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120110)의 16일 종가는 4만5250원이다.
코오롱인더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패션부문의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필름부문의 비수기 효과 발생, 환율 하락으로 수출주에 부정적인 요인 증가 및 필름 부문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 계상 전망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8% 감소할 전망이다. 아라미드는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으나, 전방 타이어·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발생했고, 환율 하락으로 수출주에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8% 증가할 전망이다. 일부 석유수지 플랜트의 정기보수 진행에도 불구하고, 수출 운임 및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필름·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될 전으로 추정했다. 테레프탈산(TPA)·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의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작년 3분기 가동률(67%)과
전방 업황을 고려 시 대규모 일회성 비용(재고처리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성과급 반영에도 불구하고 248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전 분기 발생한 광고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8배로 2010년 이후 최저치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며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주가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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