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韓에 300억 달러 투자 공식화…LG·한화 '배터리' 손잡는다

박연신 기자 2023. 1. 1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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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중인 아랍에미리트(UAE)가 300억 달러 투자약속에 이어 양국 간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7조5천억원 규모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집값이 2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연신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의 순방기간 동안 우리 정부와 UAE 정부 간의 어떤 투자얘기가 오갔나요?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공동성명을 채택했는데요.

여기에는 무함마드 대통령이 약속한 300억 달러, 우리 돈 약 37조2천억 원의 투자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두나라는 또 에너지와 방산, 신산업 분야를 협력하기 위해 61억 달러, 우리 돈 7조5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이 UAE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마스다르와 수소·신재생 사업을, 아부다비 국영에너지 회사와 송전과 가스 발전 사업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LG와 한화가 배터리 부문에서 협력에 나선다고요?
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큐셀·한화모멘텀·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배터리 동맹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요.
이들 기업은 에너지저장장치, ESS 분야와 배터리 제조 정비, UAM 등을 위한 협력에 나설 방침입니다.

부동산 소식도 살펴보죠. 지난해 전국 집값이 2003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을 보였다고요?
네, 지난해 전국 주택은 4.79% 하락하면서 2003년 이후 20여 년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아파트값만 살펴보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세종이 17.12%나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솟는 금리로 인해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자들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지난달 4.29%를 기록하면서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는데요.

이에 따라 국민은행과 LH농협 등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오늘(17일)부터 낮아질 예정입니다.

박연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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