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시보 떡’ 관행 대신 축하선물 드려요

2023. 1. 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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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일환으로 신규 공직자에게 부담을 주는 관행이던 '공무원 시보 떡' 문화 개선에 나섰다.

용산구는 지난해부터 부서 차원에서 시보해제 축하 자리를 마련하고, 대상 직원 소속부서에 격려금을 지급했다.

소속부서에서는 부서 상황에 맞춰 상품권 또는 케이크, 꽃다발 등 축하 물품을 시보해제 직원에게 전달한다.

용산구 소속 직원 중 올해 시보해제 예정 직원은 총 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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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일환으로 신규 공직자에게 부담을 주는 관행이던 ‘공무원 시보 떡’ 문화 개선에 나섰다.

용산구는 지난해부터 부서 차원에서 시보해제 축하 자리를 마련하고, 대상 직원 소속부서에 격려금을 지급했다. 소속부서에서는 부서 상황에 맞춰 상품권 또는 케이크, 꽃다발 등 축하 물품을 시보해제 직원에게 전달한다.

시보란 공무원 임용후보자가 정식 공무원 임용 전 일정 기간을 두는 것으로, 5급은 1년, 6급 이하는 6개월이다.

용산구 소속 직원 중 올해 시보해제 예정 직원은 총 71명이다. 행정직(42명)이 가장 많고 세무(8명), 사회복지(7명), 보건(3명), 지적(3명), 건축(2명), 기타(운전, 임상병리, 전기, 토목, 화공 각 1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 43명, 30대 25명, 40대가 3명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최근 20대 신규 임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공직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직원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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