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바라카 원전 방문…"추가 원전 협력 창출"

방현덕 2023. 1. 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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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6일) 우리 수출원전 1호, 바라카 원전을 찾았습니다.

윤대통령은 석유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원전뿐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협력도 추진하겠다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3시간 거리 사막 한가운데 지어진 바라카 원전을 찾았습니다.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수주한 한국의 첫 수출 원전이자, 300억불 투자를 결정한 UAE가 신뢰의 상징으로 언급한 곳입니다.

윤대통령은 UAE 무함마드 대통령과 함께 준공을 앞둔 바라카 원전 3호기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양국 근로자의 공로로 원전사업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해 자랑스럽다고 했고,

윤대통령은 "양국이 바라카의 성공을 바탕으로, UAE 내 추가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 진출 성과를 창출하자"고 언급했습니다.

시공사를 대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했고, UAE에선 대통령의 동생 만수르 부총리가 동행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설 연휴를 이곳에서 보내야 하는 현장 근무자들과 떡국 오찬도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한국과 UAE의 이런 형제 관계의 출발이 바로 바라카 여기입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윤대통령의 바라카 원전 방문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양국의 에너지 협력을 정상화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거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대통령은 UAE가 연 중동 최대 에너지 관련 행사에서 기조연설도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진다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윤대통령은 우리 역시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청정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국제사회에 한 탄소중립 약속을 지킬 거라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아랍에미리트 #UAE_국빈방문 #윤석열_대통령 #수출원전1호_바라카원전 #차세대에너지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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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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