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윤씨 후손 윤광효·윤장환씨, 고문서 거창문화원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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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문화원은 문화원장실에서 파평윤씨 후손인 남하면 양항리 출신 윤광효(30)·윤장환(63)씨가 기증한 고서 62책, 고문서 21점에 대한 기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윤씨 후손이 기증한 고문서는 동계집, 구산집, 백후집, 현와집, 운곡집, 사미헌집, 여헌집, 중암집, 등암집, 자동집, 옥담유고, 인경유해, 소학제가집주, 근사록, 전운옥편, 소학언해, 증산염락풍아 등 우리 거창지역 유학자들의 문집이나 저술서가 포함된 고서 31종 62책, 그밖에 고문서 2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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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서 31종 62책, 고문서 21점으로 귀중한 자료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문화원은 문화원장실에서 파평윤씨 후손인 남하면 양항리 출신 윤광효(30)·윤장환(63)씨가 기증한 고서 62책, 고문서 21점에 대한 기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윤씨 후손이 기증한 고문서는 동계집, 구산집, 백후집, 현와집, 운곡집, 사미헌집, 여헌집, 중암집, 등암집, 자동집, 옥담유고, 인경유해, 소학제가집주, 근사록, 전운옥편, 소학언해, 증산염락풍아 등 우리 거창지역 유학자들의 문집이나 저술서가 포함된 고서 31종 62책, 그밖에 고문서 21점이다.
특히 우리 지역 선현들의 향유집인 정온의 동계집 5책, 동계속집 3책, 변벽의 구산집 1책, 김기수의 백후집 4책, 윤동야의 현와집 4책, 정종덕의 운곡집 1책, 정홍복의 중암집 1책 등이 있으며 또한 저술서로는 남하 출신인 정지선의 인경유해 2책, 정영근의 절요집람 1책 등도 포함돼 있다.
또한 조선 중기 학자이면서 문신으로 1602년 거창현감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던 장현광(1554~1637)의 여헌집 7책, 장현광의 8대손으로 1895년 가조에 들어와서 와서 2년 정도 거주했던 재야유학자 장복추(1815~1900)의 사미헌집 6책도 들어 있다.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집안의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에 활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시균 향토사연구소장도 “우리 지역 선현들의 향유집과 함께 많은 고문서를 기증해 주셔서 지역사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장환 기증자는 “선조께서 공부하던 책도 포함돼 있고 집안에 내려오던 고문서라 의미가 더 깊다면서 문화원에서 잘 보존하고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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