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잘한 통신 3사…작년 합산 영업익 2년 연속 4조원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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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총 4조4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7조3304억원, 영업이익 1조65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지난 한해 매출 13조9581억원, 영업이익 1조26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0.8%, 4.9%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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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역대 최대 매출 기록 관측…LGU+ 영업익 1조 클럽 입성하나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지난해 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LG유플러스는 영업익 '1조 클럽'에 입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총 4조4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4조380억원) 대비 9.5% 증가한 수준이다.
통신 3사는 2011년 영업이익 4조3780억원을 돌파한 후 10년만인 2021년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를 재달성했다. 증권가 전망치에 따르면 2년 연속 합산 영업이익 4조원을 넘어서는 셈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7조3304억원, 영업이익 1조65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3.5%, 19% 증가한 수준이다.
KT는 매출 25조6057억원, 영업이익 1조738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2.8%, 4%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KT의 지난 한해 매출은 2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지난 2일 구현모 KT 대표 또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KT그룹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성과는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서 주인 정신을 가지고 노력해온 결과"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유플러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지난 한해 매출 13조9581억원, 영업이익 1조26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0.8%, 4.9%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때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년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안 돼 일부 실망하셨던 거 같다. 올해는 결론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업에서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창출되고 있고 콘텐츠, 데이터센터 신사업도 본격 성장하면서 3사의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8월 통신비 인하 압박에 따라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 등이 도입됐으나 가입자 증가 등으로 무선 가입자당 매출(ARPU)은 개선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5G 가입자 수는 2755만명으로 2700만명을 넘어섰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기준 각 사의 ARPU가 전년 대비 모두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1.3%, KT는 3.5%, LG유플러스는 0.3%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중심으로 한 각 사의 신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지면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T 클라우드 분사 효과를 제외하면 IDC와 기업 회선의 성장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일명 카톡먹통방지법) 통과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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