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美 우주군 위성 발사…올해 첫 기밀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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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주군 위성을 싣고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 (케네디우주센터[美 플로리다주]UPI=연합뉴스)]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우주군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군 당국과 계약한 올해 첫 기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 우주 기업은 전날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군의 CBAS-2 통신위성과 다른 탑재체를 실은 팰컨 헤비 로켓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번 발사는 USSF-67로 명명된 우주군 기밀 임무에 따른 것인데 CBAS-2 위성은 고위급 인사와 전투 지휘관의 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주 기상 위험을 감지하도록 설계된 프로토타입 위성, 다른 위성을 모니터링하고 궤도 변화 데이터를 수집하는 군사 위성도 함께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는 데 앞서 스페이스X는 작년 11월 팰컨 헤비 로켓 발사를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우주군 비밀 임무에 따라 군사 위성을 쏘아 올렸습니다.
팰컨 헤비는 현재 스페이스X가 상업적으로 운용하는 대형 로켓으로 약 500만 파운드 추진력을 통해 우주 궤도로 최대 64t 탑재물을 쏘아 올릴 수 있습니다.
팰컨 헤비는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9과 마찬가지로, 부스터를 다시 회수해 사용하는 재활용 로켓이어서 스페이스X는 이번에 팰컨 헤비를 발사한 뒤 센터 부스터를 제외한 2개의 사이드 부스터가 지상에 다시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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