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크리틱스시상식 실패해도 아카데미상 강력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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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수상이 불발됐다.
'헤어질 결심'이 최종 후보에 포함되면 한국 영화 최초로 후보 지명 및 수상에 성공한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아카데미에 진출하게 된다.
현지 영화 관계자들과 유력 매체들에 따르면 앞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고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등 미국 일부 지역 비평가협회상에서 트로피를 가져간 '헤어질 결심'의 최종후보 지명은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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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美 재개봉 막판 스퍼트 총력
‘헤어질 결심’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트로피는 인도의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RRR)에 돌아갔다. SS 라자몰리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1920년대 인도 제국 시대를 배경으로 영국에 저항한 두 혁명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헤어질 결심’이 앞서 11일 열린 골든글로브에 이어 또 다시 수상에 실패했지만 3월 열리는 아카데미의 수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또 다음 달 19일 영국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편집상, 오리지널 각본상 등 4개 부문 예비후보에도 올랐다.
‘헤어질 결심’은 ‘클로즈’,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생토메르’, ‘성스러운 거미’ 등과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라있다. 최종후보 5편은 24일 발표된다. ‘헤어질 결심’이 최종 후보에 포함되면 한국 영화 최초로 후보 지명 및 수상에 성공한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아카데미에 진출하게 된다.
현지 영화 관계자들과 유력 매체들에 따르면 앞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고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등 미국 일부 지역 비평가협회상에서 트로피를 가져간 ‘헤어질 결심’의 최종후보 지명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영화는 ‘오스카 레이스’의 막판 스퍼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먼저 화제성을 높이기 위해 2월 미국에서 재개봉을 확정했다. 재개봉 버전에는 박찬욱 감독이 2019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 영상이 추가로 포함된다. 이를 통해 아카데미상 수상자(작) 선정 투표권을 가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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