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팔린 신차 10%는 전기차...중국·유럽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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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신차 10대 가운데 한 대는 전기차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느린 미국에서도 지난해 8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팔려 2021년 3.2%에서 지난해 5.8%로 크게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지난해 전반적인 신차 판매는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혀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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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신차 10대 가운데 한 대는 전기차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전기차는 780만 대로 전년보다 68%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판매 비율이 중국에서 19%, 유럽에서 11%로 집계돼 전기차 약진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느린 미국에서도 지난해 8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팔려 2021년 3.2%에서 지난해 5.8%로 크게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지난해 전반적인 신차 판매는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혀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문은 하지만 올해 경기침체 우려에 일부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거나 폐지하고 있어 올해도 전기차 성장세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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