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공고 올라와 구해” 유기견 럭키 트라우마에 보호자 눈물 (개훌륭)[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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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럭키가 실내 공간, 특히 계단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강형욱은 보호자를 먼저 계단에 내려 보내 럭키를 안심시키고 럭키가 다칠까봐 가슴줄을 채운 채로 계단으로 끌고 가는 방식으로 문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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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럭키가 실내 공간, 특히 계단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1월 16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럭키와 보호자가 출연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5살 추정 럭키는 38kg. 럭키 보호자는 “SNS 통해 관심 있게 보다가 안락사 공고가 올라와 일단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3개월 정도 임시보호를 하기로 했는데 입양자가 나타나는 게 조금 시간이 걸리다 보니까 1년 시간이 지나서 제가 같이 살기로 마음먹고 입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야산에서 발견된 유기견 럭키는 구조 당시에도 사람을 좋아했다. 럭키의 팔에는 상처가 있었고 보호자는 “의사 선생님이 유기견 출신이고 보호소에 있다 보면 좁은 철창 안에서 워낙 크다 보니까 하도 엎드리고 있어서 굳은살이 생긴 것 같다고. 제 개인적인 생각에 집에서만큼은 편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서 켄넬 안에 들어가면 제 마음이 안 좋아서 해야 하는 건데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럭키는 아침 8시에 일어나 30분 산책하고 보호자가 출근하면 혼자 있는 상태. 럭키는 계속 잠을 자고 누워 있다가 택배기사의 기척에 맹렬히 짖었다. 보호자는 점심시간 잠시 귀가해 다시 럭키의 밥을 챙겨주며 지극정성을 보였다. 럭키는 원래 42kg였고 보호자는 양배추와 닭가슴살을 섞어 럭키의 다이어트에 신경쓰고 있었다. 반면 보호자의 식사 메뉴는 그냥 라면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보호자에게 집은 잠만 자는 용도였지만 럭키를 테라스에서 놀게 하기 위해 테라스가 있는 집을 골랐다고. 그렇게 보호자가 잠시 테라스에서 놀아주고 다시 출근하자 럭키는 다시 잠이 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럭키에게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상황.
하지만 귀가한 보호자가 럭키를 데리고 본가에 가려고 하며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럭키는 차량에 탑승해서 외부 강아지를 보면 극도로 흥분도가 올라갔다. 보호자는 럭키가 창문에 부딪힌 적도 있어 차량 뒷좌석에 그물망을 설치했다. 여기에 럭키는 다른 공간에 들어가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보호자는 “실내공간을 무서워한다. 부모님댁, 편의점, 카페 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했다.
럭키는 보호자와 실랑이를 벌이며 사력을 다해 몸부림을 치다가 목줄이 빠졌고, 배변 실수를 할 정도로 실내 출입을 두려워했다. 결국 보호자는 럭키를 데리고 본가에 가지 못하고 산책했다. 산책 중에도 럭키는 다른 개들을 보고 짖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계단을 무서워하며 엘리베이터를 고집했다. 계단 실랑이 끝에 럭키는 발에서 피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이 럭키의 문제점을 알아봤다. 강형욱은 보호자를 먼저 계단에 내려 보내 럭키를 안심시키고 럭키가 다칠까봐 가슴줄을 채운 채로 계단으로 끌고 가는 방식으로 문제를 돌파했다. 럭키가 거품을 물자 강형욱은 럭키가 뜬장에서 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적이 있으리라 예측했고 보호자는 눈물을 보이며 럭키를 응원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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