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짜리 아파트 한 달 새 '4300만원' 내렸다… 노원구 -4.3%

정영희 기자 2023. 1. 17. 0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주택가격이 계속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1.98%로 지난달(-1.37%) 대비 0.61%포인트 떨어졌다.

부동산원이 2003년 12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2022년 11월보다 가격이 더 감소한 셈이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추가하락에 대한 예상으로 수도권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1.98% 하락했다.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더 연장될 것이라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뉴스1
전국 주택가격이 계속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에도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며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1.98%로 지난달(-1.37%) 대비 0.61%포인트 떨어졌다. 부동산원이 2003년 12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2022년 11월보다 가격이 더 감소한 셈이다.

서울(-1.34%→-1.96%)은 -0.62%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25개구 전역에서 집값이 떨어졌다. 강북 14개구 중에선 노원구(-4.28%)의 중계·상계·공릉 구축 중소형 평형이나 도봉구(-2.98%)의 방학·창·쌍문동 주요 단지, 성북구(-2.77%)이 길음·돈암·하월곡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가팔랐다.

강남 11개구의 경우 송파구(-2.17%)의 잠실·가락동 주요 단지와 영등포구(-2.05%)의 신길·대림·당산동, 강동구(-1.82%)의 고덕·암사·천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길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하락률(-1.77%→-2.60%)은 서울보다 높았다. 경기(-2.8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지역 중심으로 하락세가 심화됐으며, 인천(-3.19%)은 연수·남동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주택가격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추가하락에 대한 예상으로 수도권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