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진 ‘일타스캔들’ 자문했다 날벼락 “앞으로 경험 공유 NO”

[뉴스엔 이해정 기자]

일명 '일타 강사'로 불리는 수능 수학 강사 현우진이 tvN 새 드라마 '일타스캔들' 자문에 참여했다 불쾌한 루머에 휘말렸다.

현우진은 1월 16일 개인 SNS를 통해 온라인 상에 떠도는 자신에 관한 루머를 공개했다.

앞서 현우진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많이 시청해 달라"는 글과 함께 이날 첫 방송된 tvN '일타스캔들' 관련 정보를 게시했다. '일타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전도연, 정경호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를 두고 일부 악플러들은 "현우진이 자문해줬다. 그런데 웃긴 게 제작진이 처음 자문 부탁했을 때는 안 한다고 했다가 정경호가 역 맡았다니까 하겠다고 했다"는 루머를 퍼뜨렸다.

이에 현우진은 "트위터 역시 과학. 현생이 없어서 일기장처럼 소설 쓰는 듯"이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일단 허위 사실이라 고소 진행해 보고 게시자의 의견 및 진술을 경청해보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현우진은 "앞으로는 수업과 관련 없는 방식으로의 자문, 문의, 경험 공유 등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마음으로 진행한 자문이었고 인터넷 쓰레기들이 의지를 꺾어버렸다. 방송 출연은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작가, 제작사 등 관계자 모두에게 본격 이의 제기 및 정황에 대한 서면 받겠다. 역시 경험은 돈 주고 사는 게 맞는데 무료여서 이런 일이 발생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사진=현우진 SNS, tvN 제공)

뉴스엔 이해정 hae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