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9 개막전서 호평… 전기차 타이어 '굿'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 대회 2023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한국타이어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의 개막전인 '2023 한국 멕시코시티 E-PRIX'가 지난 14일(현지시각) 관중 약 4만명을 동원하며 마무리됐다. 포뮬러 E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경주 대회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서 포뮬러 E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도 드라이버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제공하며 데뷔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11개 팀 소속 22명의 드라이버들은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약 1시간 동안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이번 개막전 우승은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 대회 2023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한국타이어

경기 직후 제이크 데니스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타이어에 익숙해져야 했는데 경기 중 타이어가 기대보다 훨씬 훌륭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며 "특히 아침의 서늘한 기온에 어려운 환경도 있었지만 레이싱 내내 매우 일관된 타이어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말했다.

포뮬러 시즌9에서 첫 선을 보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최고의 모터스포츠 성능, 일관된 퍼포먼스, 친환경 소재 적용, 낮은 회전저항 등 포뮬러 E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들을 모두 통과한 타이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멕시코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포뮬러 E 시즌9의 대회 중 이탈리아(라운드 13,14), 영국(라운드 15,16) 대회는 한국타이어의 타이틀 스폰서 경기로 펼쳐진다. 타이틀 스폰서로 활약하는 대회는 '2023 한국 로마 E-PRIX', '2023 한국 런던 E-PRIX' 등의 명칭으로 진행된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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