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자 이스라엘전 참사…"중국도 쉽게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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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이강철 감독이 약체로 꼽히는 체코와 중국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그쪽(체코와 중국)도 전력분석을 하고 있다. 첫 경기(호주전) 다음이 일본전이라 우선 그 2경기에 집중하지만, 당연히 나머지 2경기(체코전과 중국전)도 중요하다.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 전력분석은 계속하고 있다. 쉽게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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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이강철 감독이 약체로 꼽히는 체코와 중국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WBC에서 이스라엘에 패하면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은 기억이 생생하다. 방심은 금물이다.
이강철 감독은 16일 KBO가 마련한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본선 1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강철 감독은 "모든 분들이 위기라고 말씀하신다. 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으로 채운 명단을 준비했다. 이 선수들과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고 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두 차례 WBC에서 모두 1라운드 문턱을 넘지 못한 만큼 1차 목표는 당연히 2라운드 진출이다. 한국은 이를 위해 1차전인 3월 9일 호주전에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 계획에 대해 "일본전을 제쳐놓겠다는 얘기는 아니"라며 호주전을 잡아야 좋은 분위기로 일본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자국 언론이 '역대 최강'이라 부를 만큼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역대 최초로 일본계 미국인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를 선발한데다 이제 막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까지 소집했다.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스즈키 세이야(컵스) 같이 이미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선수들도 참가한다.
한국이 호주전을 놓치면 다음 날 열릴 일본전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된다. 가장 초점을 맞춰야 할 경기는 역시 호주전이다. 한국의 2라운드 진출 시나리오는 이미 나왔다. 호주전을 반드시 잡고 일본과 승부를 본 뒤 체코-중국을 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2라운드를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단판 승부라면 체코전과 중국전도 승리를 당연히 여길 수 없다. 체코는 독일 예선에서 메이저리그 유망주까지 소집한 스페인을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국가적으로 야구를 육성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이강철 감독도 이점을 잊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그쪽(체코와 중국)도 전력분석을 하고 있다. 첫 경기(호주전) 다음이 일본전이라 우선 그 2경기에 집중하지만, 당연히 나머지 2경기(체코전과 중국전)도 중요하다.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 전력분석은 계속하고 있다. 쉽게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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