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에서 '이것'까지 해야 하나, 日 매체 "그는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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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3월 WBC에서 외야 수비까지 나서게 될까.
위 매체는 "WBC에서도 오타니 룰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오타니에게는 외야 수비 능력이 있다. 조 매든 전 에인절스 감독도 오타니에 대해 '일류 외야수가 될 수 있다.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이 경이롭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이든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선발 출장은 무리더라도 1~2이닝이라면 수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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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3월 WBC에서 외야 수비까지 나서게 될까.
1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일본 야구 대표팀 엔트리 30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포지션은 외야수로 일본 혼혈 선수인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스즈키 세이야(컵스),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4명 뿐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외야수가 너무 적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6일 "일본은 외야수가 4명만 등록돼 있다. 4명의 실력은 나무랄 데가 없지만 부상도 고려해야 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어 멤버를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WBC 때는 미국, 일본 모두 스프링캠프 중이라 새 선수를 소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오타니의 외야 수비다. 오타니는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인 2013년 외야수로 54경기에 출장했고 실책은 1개, 수비율은 0.988이었다. 2014년에도 외야수로 8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1년 선발 등판한 날 좌익수로 1경기, 우익수로 6경기에 교체출장했는데,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교체 후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는 '오타니 룰'이 생겨 외야 수비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위 매체는 "WBC에서도 오타니 룰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오타니에게는 외야 수비 능력이 있다. 조 매든 전 에인절스 감독도 오타니에 대해 '일류 외야수가 될 수 있다.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이 경이롭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이든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선발 출장은 무리더라도 1~2이닝이라면 수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WBC 출장을 발표하며 "우승만을 목표로 하고 있고 우승을 위해서는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위 매체는 "WBC에서는 '이도류'가 아닌 '삼도류'가 돼도 이상하지 않다"며 대표팀을 위해 오타니의 희생을 바랐다.
한편 오타니는 투수로 출장하지만 그의 어깨 보호와 투구수 제한 때문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은 적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는 예선 라운드에서 마무리 투수로 1~2이닝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오타니가 2015년 프리미어 12 이후 8년 만에 나서는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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