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집에서 잦은 음주, 자녀 성장과정에 안 좋아” (결혼지옥)[결정적장면]

오은영이 집에서 잦은 음주가 자녀 교육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1월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결혼 4년차 ‘닿을 수 없는 우리, 평행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평행선 부부는 신혼 초 술을 마시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남편에게 계속해서 아내가 두려움을 느끼며 갈등이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술을 마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

이에 오은영은 “집에서 하는 반주는 그만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성장과정에서 집안에서 술 마시는 장면이나 술병에 너무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한다. 물론 명절에 모여 가족들이 즐겁게 한 잔 씩 하는 것, 예정된 자리는 예외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스트레스 받으면 오늘은 기분이 나빠서, 오늘은 외로워서 술을 마시면 아이들이 봤을 때 마음의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는 술로 푸는 구나. 늘 부모가 혼자 술을 마시고 식탁 위나 쓰레기로 술병을 많이 보면 좋지 않다는 거다”고 자녀들이 술에 대한 잘못된 학습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은영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훨씬 나중에 음주 문제, 알코올 문제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은 걸로 돼 있다. 술 자체를 마시지 말라는 게 아니라 집안에서 자주를 빈번하게 하는 건 생각해 봐셔야 할 것 같다”고 주의를 줬다.

오은영의 경고에 평행선 부부 남편은 “딸을 위해서” 즐거운 날에 집 밖에서만 술을 마시겠다고 약속했다. 오은영은 “그렇게만 해도 (아내의) 두려운 마음이 덜할 것 같다”며 아내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말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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