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핸드볼 간판 강전구 “3패 아쉽지만…대표팀 분명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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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분명 발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핸드볼 대표팀 주장 강전구(33·두산)가 "강팀과 비교해 우리 대표팀이 어떤 점이 부족한지 후배들도 잘 알게 됐을 것"이라며 희망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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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분명 발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핸드볼 대표팀 주장 강전구(33·두산)가 “강팀과 비교해 우리 대표팀이 어떤 점이 부족한지 후배들도 잘 알게 됐을 것”이라며 희망을 얘기했다.
정예멤버를 갖춘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3패로 짐을 쌌다. 이제 대표팀은 폴란드 플로츠크로 이동해 순위결정전 성격의 프레지던트컵에 나선다. 강전구는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하위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계선수권대회에 데뷔한 경기를 치른 이창우(19·한체대)는 “이렇게 잘하는 팀을 상대하면서 배울 수 있었다”며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레이타스 감독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는 “이번 아이슬란드와 경기는 큰 점수 차로 졌다”며 “아이슬란드의 뛰는 핸드볼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프레이타스 감독은 부족했던 경험을 쌓은 것이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비슷한 실력을 갖춘 유럽팀의 경우 서로 교류하며 경험을 쌓지만, 우리 대표팀은 이런 큰 대회 말고는 국가대표 간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며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부딪혀 볼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한 상태에서 큰 경기에 나서니 실수가 잦았던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팀”이라며 “2024 파리올림픽 예선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크리스티안스타드=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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