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사용의 올바른 예' 자국 군인 위해 330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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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 회장이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이적료 일부를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부해서 화제다.
이 과정에서 회장은 "불행하게도, 러시아 연방이 우리에게 끔찍하고 부당한 전쟁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의 군인들과 전선에 나선 이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할 것이다. 이 금액은 의료상의 치료와 심리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이용될 것이다. 우리는 영원히 우리 병사들에게 빚을 안고 있다"라며 무드리크 이적료 일부를 우크라이나 군을 위해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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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료의 선한 영향력
▲ 샤흐타르, 미하일로 무드리크 이적료 25% 우크라이나 군 위해 기부
▲ 한화로 약 330억 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 회장이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이적료 일부를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부해서 화제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에 따르면 샤흐타르는 무드리크의 이적료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347억 원)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샤흐타르 회장인 아흐메토프 또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선 우크라이나를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오늘날 우리는 우크라이나 군대와 국민들에 대한 전 세계적인 막대한 지원 덕분에 우크리아나 축구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힘을 합쳐야, 우리 집으로 찾아온 악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올렸다.
무드리크에 대해서는 "기분이 착잡하다. 한편으로는 그가 자랑스럽다. 이 선수는 재능과 노력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모범적인 선수다. 전 유럽이 무드리크의 훌륭하고 뛰어난 경기력에 대해 칭찬 세례를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선수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 과정에서 회장은 "불행하게도, 러시아 연방이 우리에게 끔찍하고 부당한 전쟁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의 군인들과 전선에 나선 이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할 것이다. 이 금액은 의료상의 치료와 심리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이용될 것이다. 우리는 영원히 우리 병사들에게 빚을 안고 있다"라며 무드리크 이적료 일부를 우크라이나 군을 위해 쓰겠다고 전했다.
무드리크의 경우 우크라이나 차세대 슈퍼스타다. 과거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셰우첸코 뒤를 이을 간판스타로 꼽힌다. 실력이 출중한 만큼 큰 손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특히 아스널과 첼시가 적극적이었다.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빅리그 그리고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첼시였다.
계약 기간만 해도 8년 6개월이다. 이적료만 해도 한화로 약 1,347억 원이었다. 첼시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다.
무드리크 국적은 우크라이나다. 팰리스와의 맞대결 도중에도 우크라이나 국기를 몸에 두른 채 홈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앞서 말했듯 샤흐타르는 무드리크 이적료로 벌어들인 금액 일부를 군인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겠다고 발표했다. 나라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해 힘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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