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14번째 수페르코파 트로피

장한서 2023. 1. 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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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수페르코파(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25개의 트로피를 든 '레전드' 사비의 감독 부임 이후 첫 우승이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8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수페르코파 우승 6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클럽월드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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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3-1 완승 거둬
파블로 가비, 1골 2도움 ‘맹활약’

FC바르셀로나가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수페르코파(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는 감독으로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3-1로 완승하며 통산 14번째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리야드=AP뉴시스
‘1골 2도움’을 기록한 바르사의 젊은 에이스 파블로 가비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33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가비는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를 넘기는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가비의 패스를 받고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4분에도 가비가 박스 안 왼쪽에서 공을 받은 뒤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페드리에게 패스했고, 페드리는 다이렉트 왼발 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1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25개의 트로피를 든 ‘레전드’ 사비의 감독 부임 이후 첫 우승이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8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수페르코파 우승 6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클럽월드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사비 감독은 2019년 5월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뒤 카타르 알사드 사령탑을 거쳐 2021년 11월부터 바르셀로나를 지휘하고 있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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