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열풍 속 순정 만화·추억의 만화 부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슬램덩크'(1992) 열풍속 추억의 만화들이 부활하고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순정' 기획전이 웹툰 플랫폼 케이툰을 통해 공개되고 옛날 만화 복간도 이어지고 있다.
시공사 측은 "절판돼 만날 수 없었던 전설의 만화들을 복간해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 레트로 문화에 대한 지속적 관심 속에, 초판본을 최대한 살려 7~8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와 콘텐츠의 재미를 전하고 싶다"며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980~90년대 인기 순정만화 웹툰으로 공개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 전자책 출간
'로보트 킹' 복간 단행본으로 나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최근 '슬램덩크'(1992) 열풍속 추억의 만화들이 부활하고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순정' 기획전이 웹툰 플랫폼 케이툰을 통해 공개되고 옛날 만화 복간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만화가협회와 KT 스토리위즈는 최근 순정만화의 황금기로 꼽히는 1980~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작품을 웹툰 형식으로 선보였다.
순정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신일숙 작가와 현실주의 순정만화 장르를 만든 문흥미 작가를 비롯해 김진, 이향우 등 여성 작가 6명의 작품이 공개됐다. 작품은 신일숙의 대표 단편 선집('크리슈티' 등)과 김진의 대표 단편 선집('에레보스' 등), 문흥미의 '인 서울(in 서울)' 등 현재 오프라인으로도 구하기 힘든 만화들이다.
전대진 스토리워즈 대표는 "이번 기획은 8090세대에서 설렘을 선사했던 순정만화 작가들의 숨은 명작을 웹툰으로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웹툰화 등 온라인과의 상생으로 기성 작가들에게도 유의미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콘텐츠 시장에도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획전에 참여한 김진 작가는 "우리가 속하고 지나왔던 시절의 작품을 웹툰 형태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8090세대의 만화 사랑은 '슬램덩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과 함께 출간된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는 베스트셀러 종합 7위를 기록했으며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등 시리즈는 베스트셀러 20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3040대 남성이 구매자의 78%를 차지하며 추억 속 만화에 호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장판 또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93만명을 돌파했다.
서점가에서는 과거 인기를 누렸던 만화의 복간이 이어지고 있다. 시공사 출판사는 지난해 9월 '로보트 태권브이'(1976)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출간했으며 12월에는 고유성 만화가의 '로보트 킹'(1977)을 복간해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로보트킹' 복간을 맞아 진행한 와디즈 펀딩은 오픈과 동시에 목표액을 달성하고 최종 모금률 1073%를 달성하는 등 화제가 됐다.
시공사 측은 "절판돼 만날 수 없었던 전설의 만화들을 복간해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 레트로 문화에 대한 지속적 관심 속에, 초판본을 최대한 살려 7~8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와 콘텐츠의 재미를 전하고 싶다"며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