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 설 선물 세트, 가성비·프리미엄 세트 전년比 모두 증가”

'조선호텔 경주천년 한우1등급 구이세트 1호'.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설 선물 세트 실적을 분석한 결과, 5~10만원 가격대의 선물 세트 매출과 20만원 이상 선물 세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2.9%, 2.7%씩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신선 부문 설 선물 세트 매출 1위는 10만원 이하 가격대의 ‘나주 전통 배 세트’, 2위는 10만원대 ‘미국 냉동 LA식 갈비세트’, 3위는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 세트’가 차지하는 등 실속 선물 세트가 강세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세트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조선호텔 한우 세트의 경우, 평균 가격이 30만원 이상임에도 올 설 사전 예약 기간에 3500세트 넘게 판매됐다.

고가의 ‘양주’ 매출도 증가했다. 매년 명절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 나가던 양주 세트는 올해도 역시 40만원대 조니워커블루 고스트 앤 레어, 23만원대 발렌타인 21년을 필두로 39.7% 신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프리미엄 세트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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