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고물가에 설 선물도 실속 차린다…혼합세트 인기"

이신영 2023. 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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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는 5만∼10만원대 실속 선물 세트가 잘 팔렸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설 선물 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5만∼10만원대 제품 매출이 12.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 세트 매출은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마트는 고물가 시대 여러 종류의 상품이 들어있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이나 평상시 집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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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혼합세트 [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는 5만∼10만원대 실속 선물 세트가 잘 팔렸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설 선물 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5만∼10만원대 제품 매출이 12.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 세트 매출은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축산 선물 세트 중에는 가격대가 저렴한 미국 냉동 LA식 갈비 세트가 잘 나갔고, 과일은 샤인머스캣과 다른 과일을 혼합한 세트가 5천 세트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 매출은 전통적으로 많이 나갔던 사과·배 세트 매출을 추월하기도 했다.

생활용품은 3만원 미만 제품이 가장 잘나갔고 단일용품보다는 여러 종류의 상품이 들어있는 제품이 인기였다.

이마트는 고물가 시대 여러 종류의 상품이 들어있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이나 평상시 집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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