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바로우, K리그 떠나 사우디 2부 알아흘리 이적

2023. 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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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모두 바로우(30, 감비아)가 전북 현대를 떠났다.

사우디아라비아 2부리그 소속 클럽 알 아흘리는 16일(한국시간)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던 바로우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 아흘리는 현재 사우디 2부리그 5위팀이다.

바로우는 2020년 여름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딩FC를 떠나 K리그 전북으로 이적한 측면 공격수다. 아프리카 감비아와 유럽 스웨덴 이중국적 선수이며, 감비아 축구대표팀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다.

감비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에서 뛴 경력이 있다. 당시 기성용(FC서울)과 함께 뛰었다. 2015-16시즌 37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는 바로우의 패스를 받아 기성용이 골을 넣은 적도 있다.

K리그에서도 바로우의 퍼포먼스는 이어졌다. 2020시즌에 K리그 15경기 출전해 2골 4도움을 올렸다. 2021시즌에는 부상 및 개인사가 겹쳐 잠시 주춤했고, 2022시즌에 28경기 출전해 13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3경기 출전 18골 12도움이다.

전북은 바로우와 함께한 기간 동안 4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2020시즌에 K리그1과 FA컵에서 우승했다. 2021시즌에는 K리그1 우승, 2022시즌에는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로우를 떠나보낸 전북은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 현재 전북이 보유한 외국인 선수는 구스타보, 하파엘(이상 브라질), 아마노 준(일본)까지 3명이다.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최대 등록 인원은 6명이다. 전북은 3명을 더 영입할 수 있다.

[사진 = 알 아흘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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