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현 민주당 부산진구 위원장 "젊은 패기로 진구 발전 이룰 것"
도심철도시설 이전 및 해당 부지 시민 품으로
[편집자주] 민선 8기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정당 지역위원장, 교육감, 의회의장 등을 만나 2022년을 뒤돌아 보고 2023년 새해 설계를 들어본다.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이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 을 지역위원장은 "지역 내 개발격차를 줄여 균형발전을 이루고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하게 살 수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부산진구을 지역위원회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더 가까이 다가가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 36세로 부산 지역위원장 중 가장 젊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젊은 정치인에 관한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었으나 지난 4년간 틀에 박히지 않은 의정활동(부산시의원)으로 지역민들의 우려는 아주 돈독한 신뢰로 바뀌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현이 가진 젊음과 창의력에 시의원 시절 경험과 성과까지 장착됐다. 구민들과 함께라면 진구을지역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처럼 많은 지지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힌다면.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되기까지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드린다. 지역위원장이 된 뒤 기존에 활동하던 당원뿐만 아니라 기존에 활동하지 않았던 당원과의 소통도 대폭 강화해 진정한 당원중심의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있다. 온라인 당원들은 오프라인으로 나와서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주민 속으로 스며드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외연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부산과 부산진구을 지역을 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올해도 변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겠다.
-시급한 지역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도시재생사업, 도심철도시설 이전 및 해당 부지 활용, 미군 군수물자재활용유통사업소(DRMO) 부지 활용 등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 도시재생사업은 BRT 개통으로 잘 정비된 대로변과 기존 이면도로 간의 개발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이 느끼는 혜택의 소외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부산진구를 가로지르며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내의 평지를 차지하는 도심철도시설은 조속히 이전해 그 부지를 지역민의 것으로 돌려드려야 한다. 미군 DRMO 부지에는 체육시설, 도서관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문제와 해결의 시급성은 오랜시간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지만 진행은 더딘 상태다. 그동안의 고민을 결실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 지역위원장 중 가장 젊다. 강점이 있다면.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부산시의원 일 때 수십 년간 하지 못했던 개금골목시장 화장실 건립을 완성했다. 화장실만 설치한다는 생각의 틀을 깨고, 개금골목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그 안에 화장실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지역위원회를 이끄는데 있어서도 매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당원 및 다양한 지역 주민분들을 찾아 뵙고 있다. 동별 권리당원 간담회, 지역 대학생 멘토링, 노인 뇌건강 캠페인 등이 그 예다. 이러한 일들로 주민분들께 진심을 전달하고 마음을 얻는 데 노력하고 있다.
- 다가오는 총선 승리 전략이 있다면.
총선 승리보다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진구을 지역 발전이다.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총선 승리가 필요한 것이다. 저는 '이현다움'으로 총선을 대비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집단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이현스럽다', '이현답다'라는 말이었다. 성공하는 정치공식과 함께 이현의 방법을 더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 지난 4년간 오랜 숙원사업과 민원 해결 등으로 '이현은 일 잘한다', 그리고 당을 떠나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현이 정치를 계속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어르신들은 '성실하고 살갑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구민을 위하는 저의 진실한 마음과 노력, 열정이 지역민에게 전달된다면 많은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총선 승리라는 동력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고 확신한다.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더 열심히 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을 만들어 보이겠다.
-지역민에게 한마디.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께 지난 한 해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드린다. 앞으로도 진구의 발전에 더불어 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 이현이 함께 하겠다. 부산진구을 지역을 미래가 더 기대되고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꿈을 꾸고 이뤄 나갈 수 있는 터전으로 구민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 지역민의 의견이나 조언은 언제든지 경청할 준비가 돼 있다. 이현이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올 한해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저도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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