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신제품' 이브이 포켓몬빵, 올해 더 강해지는 SPC삼립

김문수 기자 2023. 1. 1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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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포켓몬빵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캐릭터빵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오는 25일 캐릭터빵 '포켓몬 이브이솔티드피넛롤(85g)'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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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포켓몬빵. /사진=뉴스1
SPC삼립이 포켓몬빵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캐릭터빵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오는 25일 캐릭터빵 '포켓몬 이브이솔티드피넛롤(85g)'을 출시한다.

포멧몬 인기 캐릭터 이브이를 모티브로 한 신규 포켓몬빵이다. 롤링된 시트 사이에 고소한 땅콩 크림이 발라져 있는 롤케익으로 포켓몬 캐릭터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이 담겨있다. 포켓몬 캐릭터 띠부씰 275종 가운데 랜덤으로 동봉된다.

SPC삼립이 지난해 2월 재출시한 포켓몬빵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기준으로 1억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증권가에서는 SPC삼립의 캐릭터빵이 올해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12일 리포트를 통해 "그룹 계열사 사고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파리바게뜨는 매출 타격이 상당했지만, SPC삼립의 판매 실적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포켓몬빵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포켓몬, 쿠키런, 노티드 등 캐릭터 빵류 판매 비중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포켓몬빵 판매가 견조한 만큼 포켓몬, 쿠키런, 노티드 등 캐릭터 빵류 판매 비중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SPC삼립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포켓몬빵의 띠부씰이 기존 260여종에서 내년 900여종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란 게 IBK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 중 인기 온라인 게임을 테마로 신규 캐릭터 빵 출시 계획이 있음을 고려하면 베이커리 부문 중심의 실적 모멘텀이 올해에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2022년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8835억원, 23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2022년 4분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9264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 16일 리포트를 통해 SPC삼립의 2022년 4분기 매출액과 영억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베이커리 부문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커리 부문에서 캐릭터빵 제품과 CVS 경로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원재료 투입단가 부담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전사 이익 증가세는 꾸준하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이커리 매출 호조에도 안전 강화 관련 비용 등의 반영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따듯한 날씨 영향으로 호빵 매출의 성장세가 약했으나 포켓몬빵 판매 호조 덕분에 2022년 4분기 베이커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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