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개막‥미·중 정상 불참 속 반대시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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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기후 위기 등 지구촌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현지시간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53회째인 이번 다보스포럼엔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 등 52명의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39명의 국제기구 대표 인사들도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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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기후 위기 등 지구촌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현지시간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53회째인 이번 다보스포럼엔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 등 52명의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39명의 국제기구 대표 인사들도 참석합니다.
현지시간 17일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젤렌스키 여사가 특별 연설을 할 계획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은 1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참석하지 않고, 존 케리 기후특사와 류허 부총리가 대신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중국, 영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 정상들의 불참이 예상되면서 위기감을 공유하는 데 그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현지에선 행사에 반대하는 시위도 잇따라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보스포럼은 환경문제와 양극화 등 다양한 주장을 펴는 활동가들의 시위 무대로도 활용돼 왔으며, 스위스 연방정부는 폐막일인 20일까지 주변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625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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