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추락 여객기 수색중…"한국인 추정 시신 2구 확인"

신새롬 2023. 1. 1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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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수색으로, 현재까지 탑승자 72명 중 68명의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여객기 잔해 사이에서 구조대원들의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색 첫 날, 탑승자 72명 중 68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도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 병원에서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한국인 추정 시신 2구의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카트만두로 옮겨진 뒤,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 공식 신원 확인이 이뤄질 방침입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숨진 한국인은 40대 남성 유모씨와 그의 10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 2명을 추가로 파견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나머지 4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수색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샴부 슈베디/네팔 현지 경찰> "정부 측 모든 기관이 구조 및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불행하게도 지형이 매우 복잡해서 현장에 진입해 시신을 수습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현장에서는 조종사 음성정보와 비행 기록이 저장된 블랙박스가 수거됐습니다.

사고 직전 촬영된 영상도 공개된 가운데, 현지에서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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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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