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부임 후 주요 업적 정리[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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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치며 물러나는 박항서 감독의 주요 업적을 정리해본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30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2차전 태국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2차전 합계 2-3으로 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2017년 10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 겸임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만 해도 동남아 축구는 한국에 볼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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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베트남 대표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치며 물러나는 박항서 감독의 주요 업적을 정리해본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30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2차전 태국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2차전 합계 2-3으로 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전반 24분 태국의 공격수 아디삭 크라이손이 옆으로 내준 공을 태국의 주장인 티라톤 분마탄이 골대와 약 25m지점에서 오른발 중거리골을 넣었다. 결국 태국은 이 골을 지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이미 베트남 감독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합의했기 때문. 박 감독은 아쉽게 베트남에서의 마지막을 패배로 마치게 됐다.
2017년 10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 겸임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만 해도 동남아 축구는 한국에 볼모지였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라이벌인 태국을 이기고 2018 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꺾고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같은해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도 4위를 차지했고 그해 말에 열린 2018 AFF컵에서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베트남 전역은 박항서 열풍이 몰아쳤다. 박항서는 단숨에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 됐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베트남을 올려놓으며 베트남 최초의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까지 해냈다. 이제 베트남은 동남아에서만 축구로 알아주는 국가가 아닌 아시아 전체에서도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수준의 팀이 된 것이다.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AFC 주관대회 결승 진출과 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베트남 통일 후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해냈다.
또한 10년간 놓쳤던 AFF컵 우승컵을 안겼고 60년간 놓쳤던 SEA게임 우승을 해냈다. 피파랭킹에서도 7년만에 100위권에 들어 지금도 여전히 100위권 안에 있게 했다.
결국 박항서 감독이 부임한 이후 6년여간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는 확실한 강국으로 만듬과 동시에 아시아 전체를 놓고봐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의의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부임 후 주요 업적 정리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AFC 주관대회 결승 진출(2018 AFC U-23 챔피언십)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2022 카타르 월드컵)
베트남 통일 후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2018 아시안게임)
10년만에 AFF컵 우승(2018 AFF컵)
피파랭킹 7년만에 100위권 진입(2018~)
AFC 아시안컵 12년만에 8강 진출(2019 아시안컵)
동남아시안(SEA) 게임 60년만에 우승(2018)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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