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마레즈, 홀란드 영입의 일등공신..."큰 영향 끼쳤다"

한유철 기자 2023. 1. 17.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리야드 마레즈의 공이 컸다.'괴물' 공격수가 따로 없다.

맨시티 소속의 '윙어' 마레즈도 홀란드 영입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여기서 마레즈는 홀란드에게 맨시티를 추천했다.

홀란드는 맨시티 소속으로 처음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레즈는 내게 맨시티로 오라고 말했었다. 그는 팀의 장점을 나열했다"라며 마레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리야드 마레즈의 공이 컸다.


'괴물' 공격수가 따로 없다. 195cm의 탄탄한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웬만한 공격수들보다 뛰어나다. 키가 큼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골망을 찢을 듯한 강력한 슈팅이 그의 최대 강점이다. 하프 라인까지 내려와 공을 배급하는 역할까지 자처하며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수비적인 기여까지 한다.


지난여름 맨시티의 가장 큰 수확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후 확실한 '골게터'가 없었던 맨시티는 홀란드를 대체자로 낙점했고 적극적인 영입 정책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 다른 빅클럽들의 구애도 있었지만 홀란드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그리고 현재까지 그의 활약은 기대를 넘어섰다.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2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에서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며 압도적인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복덩이'가 된 홀란드가 맨시티를 택한 이유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드가 맨시티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그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다. 맨시티 소속의 '윙어' 마레즈도 홀란드 영입에 큰 영향을 끼쳤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홀란드와 마레즈는 그리스의 섬인 미코노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만남을 가졌고 약간의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마레즈는 홀란드에게 맨시티를 추천했다. 홀란드는 맨시티 소속으로 처음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레즈는 내게 맨시티로 오라고 말했었다. 그는 팀의 장점을 나열했다"라며 마레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많은 대화를 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때 나는 맨시티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좋은 분위기였다. 내게 있어 팀 내 분위기는 정말 중요하다. 마레즈는 내게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적을 결정하기에 충분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마레즈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맨시티 같은 팀은 모든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이기 때문에 굳이 설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팀 내 분위기, 구단의 상황 등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미 우리는 최고의 팀이며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했다"라고 전했다.


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