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월드컵 후 변했다?…김진수 "스타 되고 연락 안 받아" [RE:TV]

'동상이몽2' 16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진수가 월드컵 후 조규성이 변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국가대표 축구 선수 김진수가 아내 김정아씨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정아씨는 남편 김진수가 소속된 전북 현대 모터스 동료들을 집으로 초대, 식사를 대접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는 송민규, 이용, 박진섭, 홍정호, 홍정남 등 여러 선수들이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이번 월드컵에 팀 동료들이 많이 출전했다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얘기를 꺼냈다. 이 가운데 김진수가 조규성, 백승호를 언급하면서 "둘이 스타 돼서 연락도 잘 안 받던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지켜보던 '동상이몽2' 출연진들이 "전화 잘 안 받냐, 누가 더 안 받냐"라며 궁금해 했다. 김진수는 다 전화를 잘 안 받는다면서 "백승호가 더 안 받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수와 팀 동료들은 조규성에 대해 "이제 규성이 보려면 TV로 만나야 한다. 어제도 TV로 봤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 선수는 조규성이 더 어리지만 잘 나가기 때문에 '규성이형'이라고 불러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규성이형 한국 온 김에 연락한다더니 연락도 안 받는다"라는 하소연도 있었다.

이에 김진수가 조규성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내 조규성의 얼굴이 등장했다. 그는 "다 같이 있냐"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월클이야 뭐야, 연예인 아니냐"라는 반응에는 미소를 보였다.

김진수는 "너 이제 얼굴 보기 힘들다? TV에서만 볼 수 있던데?"라고 농을 던졌다. 조규성은 "왜 그러냐, 저도 거기에 끼고 싶다"라면서 민망해 했다.

김진수는 "지금 우리집에서 형들이랑 같이 밥 먹고 있다"라고 알렸다. 아내 김정아씨는 조규성을 향해 "다음에 놀러와라, (딸) 제이랑도 놀아 달라"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진수는 "(조규성이) 평소에 자주 놀러오고 아이랑도 잘 놀아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