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탁구 미다스의 손?' 김형석 화성시청 감독, 4번째 창단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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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김형석 감독이 지도자로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 감독은 경기도 화성시청 탁구단 창단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화성시청까지 4번째 창단으로 김 감독은 탁구계 '미다스의 손'으로도 불린다.
김 감독은 최근 CBS노컷뉴스에 "국군체육부대 전역자 등 선수들을 선발하고 있다"면서 "화성시가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힘을 쓰고 있는데 탁구단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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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김형석 감독이 지도자로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 감독은 경기도 화성시청 탁구단 창단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화성시청은 2월 공식 창단을 목표로 남녀 선수단 구성에 한창이다.
화성시청 탁구단 훈련장은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자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월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1992년 대한항공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대한항공, 동대문구청, 서울시청, 포스코에너지 사령탑 등을 역임했다. 특히 동대문구청과 서울시청, 포스코에너지 모두 창단 감독을 맡았다. 화성시청까지 4번째 창단으로 김 감독은 탁구계 '미다스의 손'으로도 불린다.
김 감독은 국가대표 코치로도 발탁돼 1999년 세계선수권 복식(박해정-김무교), 2000년 시드니올림픽 복식(김무교-류지혜) 동메달을 이끌었다.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은퇴)의 혼복 은메달에도 힘을 보탰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를 발굴해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로 키운 김 감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대표팀 감독도 맡았다.
당초 김 감독은 지난해 4월 포스코에너지 지휘봉을 전혜경 감독에게 사실상 넘기고 고문을 맡아 2선에서 지원했다. 김 감독에게 지도자 노하우에 대한 전수를 받은 전 감독은 KTTL 코리아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이끌며 MBN 여성스포츠대상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김 감독은 화성시청 창단의 산파 역할을 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김 감독을 김태준, 김영오 코치가 보필한다.
김 감독은 최근 CBS노컷뉴스에 "국군체육부대 전역자 등 선수들을 선발하고 있다"면서 "화성시가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힘을 쓰고 있는데 탁구단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 초대 감독에 선임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역 연계를 통해 엘리트 체육인 육성에 기여해 화성시가 예전 탁구 전성기를 누리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청은 탁구부를 포함해 ▲펜싱 ▲육상 ▲사격 ▲검도 ▲수영 ▲씨름 ▲빙상 등 11개 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김준호가 간판 스타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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