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적당한 눈 ‘복설’에 산불위험 걱정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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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주의보가 내려 산불 위험이 높았는데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눈이 내려 이번 폭설은 '복설'입니다."
지난 13일부터 내린 비와 눈으로 강릉지역의 산불 위험이 당분간 사라졌으며 오봉저수지 등 지역의 저수율도 한층 높아져 물걱정을 덜게 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비가 먼저 내린 뒤 눈이 내려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산불 등의 위험에서 벗어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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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주의보가 내려 산불 위험이 높았는데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눈이 내려 이번 폭설은 ‘복설’입니다.”
지난 13일부터 내린 비와 눈으로 강릉지역의 산불 위험이 당분간 사라졌으며 오봉저수지 등 지역의 저수율도 한층 높아져 물걱정을 덜게 됐다.
16일 강릉시 등에 따르면 13~16일까지 강수량과 적설량을 보면 북강릉(연곡·주문진 일대)이 96.1㎜의 비가 온 뒤 16.1㎝의 폭설이 내렸다. 또 강릉시내권에 77.6㎜의 비와 5.5㎝의 눈이 내렸다.
지역적인 차이가 있지만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60㎜ 안팎의 비와 10㎝ 가량의 눈이 내려 적절한 시기에 눈·비가 왔다는 평가다. 저수율도 강릉 오봉저수지가 87.4%, 구정면 어단리 동막저수지 99.7%, 사천저수지 99.9%까지 차올랐다.최근 들어 강릉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았다. 시민 김 모(78)씨는 “건조주의보와 겨울가뭄이 겹쳐 한동안 산불 위험이 높았는데 이번 눈이 한꺼번에 겨울 가뭄을 해결해줬다”며 “선자령 등 대관령 일대 산에는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 관광객도 많이 찾는 등 폭설이 ‘효자 눈’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비가 먼저 내린 뒤 눈이 내려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산불 등의 위험에서 벗어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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