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배정 외국인 근로자 6425명 역대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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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도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면서 농가 일손 부족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탈이 지속되면서 불법체류자 양산 등 사회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법무부의 '2023 상반기 지자체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결과'에 따르면 도내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6425명이다.
도내 농가의 일손 부족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고있지만 입국 이후 관리문제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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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도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면서 농가 일손 부족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탈이 지속되면서 불법체류자 양산 등 사회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법무부의 ‘2023 상반기 지자체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결과’에 따르면 도내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6425명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배정인원인 3574명보다 80%(2851명)가량 증가했다. 전국 지자체 배정 인원인 2만6788명의 24%에 달한다. 전국 지자체 중 최다 규모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홍천이 1581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횡성 870명, 철원 741명, 양구 727명으로 뒤를 이었다. 도내 농가의 일손 부족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고있지만 입국 이후 관리문제는 심각하다. 지난해 강원경찰청은 농촌 지역에 시가 5억원 상당의 신종 마약인 야바와 필로폰을 전국적으로 유통시키고 투약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65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지난해 강원도에 실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951명 중 506명이 무단이탈, 이탈률이 17%에 달한다. 심창보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보니 농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이탈문제 등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할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나 국내 인력 활용 등에 대해서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달라”고 말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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