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건강파수꾼’ 권성준 양양군보건소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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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준 양양군보건소장이 16일 군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한양대병원장과 대한위암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에서 위암수술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권 소장은 교수직 퇴임과 함께 지난 2021년 1월 양양군보건소장으로 취임했다.
권 소장은 양양군 보건소장으로 근무하면서 각종 행정업무 처리는 물론 주민진료에도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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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준 양양군보건소장이 16일 군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한양대병원장과 대한위암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에서 위암수술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권 소장은 교수직 퇴임과 함께 지난 2021년 1월 양양군보건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화려한 경력과 의사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권 교수가 ‘시골의사’로서의 삶을 선택하면서 많은 관심과 함께 의료계에도 신선한 충격을 주었었다.
권 소장은 양양군 보건소장으로 근무하면서 각종 행정업무 처리는 물론 주민진료에도 직접 나섰다. 특히 농촌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정밀진단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서울의 대형병원과 신속하게 연결하는 등 지역 건강파수꾼으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해 왔다.
권 소장은 “32년간 대학병원 교수로 있으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격려와 사랑을 갚을 기회를 갖고 싶었다”며 “마침 코로나 시국과 겹쳐 제한적이긴 했지만 그동안 하고 싶던 일을 하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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