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항공기 탑승…"이재명 전화번호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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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한국시각 오늘(17일) 새벽 3시 반쯤, 한국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한국시각 어젯밤(16일) 11시쯤 엿새간 구금 생활을 하던 태국 방콕 사톤 이민국 외국인 수용소에서 나와 방콕 수완나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한국·태국 당국의 철저한 보안 속에 수용소에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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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한국시각 오늘(17일) 새벽 3시 반쯤, 한국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전 8시 반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합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한국시각 어젯밤(16일) 11시쯤 엿새간 구금 생활을 하던 태국 방콕 사톤 이민국 외국인 수용소에서 나와 방콕 수완나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전 회장과 함께 검거된 양선길 쌍방울 현 회장도 같은 절차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한국·태국 당국의 철저한 보안 속에 수용소에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항공기에 몸을 싣기 전 공항에서 한국 취재진들을 마주친 김 전 회장은 대부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다만, 과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이재명 씨와는 전화도 한 적 없다"고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의) 전화번호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그러면서,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열심히 일하는 우리 회사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상처주게 되어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은 검찰 수사관은 비행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귀국 직후 곧바로 호송차로 수원지검으로 데려와 그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을 비롯해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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