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외무, 러 전쟁 범죄 처벌 가능한 '특별 재판소' 설립 촉구

김민수 기자 2023. 1. 1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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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 지도부를 기소할 수 있는 특별 국제 재판소 설립을 촉구했다.

베어복 장관은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부재한 현실을 지적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ICC 회원국이 아니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사실상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로 처벌받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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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ICC 회원국 아니기 때문에 처벌 어려워…안보리서도 거부권 보유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10일 (현지시간) 깜짝 방문한 하르키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진전이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 지도부를 기소할 수 있는 특별 국제 재판소 설립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어복 장관은 16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있는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법아카데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베어복 장관은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부재한 현실을 지적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ICC 회원국이 아니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사실상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로 처벌받기 어렵다.

베어복 장관은 특별 재판소 설립을 위해 우크라이나 및 파트너들과 논의했다했다. 그녀는 또한 러시아 지도부를 재판에 회부할 수 있도록 ICC의 법령을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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