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 300억달러 투자, 경제인의 성과…역량 펼치도록 업고다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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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UAE 국부펀드를 통해 한국에 300억달러(약 40조원)의 투자 결정을 발표한데 대해 "경제인 여러분께서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경제사절단으로 UAE 국빈방문에 함께한 국내 기업인들과 만찬을 하며 "모하메드 대통령이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하는 한국 기업'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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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등 경제인 130여명 참석
尹 “포스트 오일시대, 韓에 새로운 기회”
尹부부, 참석 기업인 일일이 맞이하며 악수
[헤럴드경제(아부다비)=정윤희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UAE 국부펀드를 통해 한국에 300억달러(약 40조원)의 투자 결정을 발표한데 대해 “경제인 여러분께서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경제사절단으로 UAE 국빈방문에 함께한 국내 기업인들과 만찬을 하며 “모하메드 대통령이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하는 한국 기업’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70년 제1차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었을 때 우리는 중동 진출로 그 위기를 돌파했다”며 “지금 복합 위기도 이곳 중동에서 그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난 중동의 두 정상, UAE의 모하메드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총리는 석유 없는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해 산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마스다르 시티(UAE), 네옴시티(사우디) 등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여러분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고 원 팀이다. 제가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는 기업인들을 업고 다니겠다고 했습니다만,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모든 외교의 초점을 경제에 두겠다.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달라”며 “여러분의 성공이 곧 우리나라의 성공이고, 국민 모두가 잘 사는 길이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계속 만들어달라. 저도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만찬 행사 시작 전 입구에서 경제인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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