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새로운 슬로건으로 ‘Busan is Good’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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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 슬로건으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이 결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강력한 홍보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 등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도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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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 슬로건으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이 결정됐다. 이 슬로건은 20년간 부산을 외부에 알려 온 ‘다이내믹 부산’을 대체하게 된다.
부산시는 최근 도시브랜드위원회를 열고 슬로건 최종 후보 3개를 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4∼10일 온·오프라인으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2만5220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Busan is Good’이 1만1373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ridge for All, Busan’(모두를 연결하는 부산)이 1만981표로 2위, ‘True Place, Busan’(진정한 도시 부산)이 2866표로 3위에 올랐다.
‘Busan is Good’은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감을 ‘좋다’(Good)로 표현한 점과 ‘엑스포 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 ‘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to live) 등과 같이 다른 의미와 연결해 활용하기 좋은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슬로건 디자인과 부산의 상징마크를 개발해 3월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강력한 홍보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 등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도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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