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음반 수출, 작년 2900억 역대 최대… 日-中-美 비중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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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열풍으로 지난해 음반 수출액이 30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반 수출액은 2억3311만3000달러(약 2895억 원)로 1년 전보다 5.6% 늘었다.
이 3개국의 음반 수출액 비중은 2021년 71.7%에서 지난해 75.5%로 3.8%포인트 높아졌다.
최근 음반 수출시장 호황은 팬데믹으로 해외 K팝 공연이 중단돼 팬들이 음반 구매에 나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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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열풍으로 지난해 음반 수출액이 30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반 수출액은 2억3311만3000달러(약 2895억 원)로 1년 전보다 5.6% 늘었다. 음반 수출액은 2017년 4000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매년 성장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억 달러와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일본(8574만9000달러)이었다. 이어 중국(5132만6000달러), 미국(3887만7000달러) 순이었다. 음반 수출에서 일본, 중국, 미국의 이른바 ‘빅3 시장’ 비중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이 3개국의 음반 수출액 비중은 2021년 71.7%에서 지난해 75.5%로 3.8%포인트 높아졌다.
최근 음반 수출시장 호황은 팬데믹으로 해외 K팝 공연이 중단돼 팬들이 음반 구매에 나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콘텐츠협회의 지난해 국내외 음반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프루프(Proof)’가 348만 장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의 ‘맥시던트(MAXIDENT)’ 318만 장, 세븐틴의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287만 장, 블랙핑크의 ‘본 핑크(Born Pink)’ 252만 장 등의 순이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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