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연결철도, 어제부터 정기 운행 재개

장영훈 기자 2023. 1. 1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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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 연결철도가 16일부터 정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항만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부터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앞으로 포항 영일만항역을 이용하는 철도 물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운 물류가 살아나면서 영일만항을 포함한 중소 지방항만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기본을 다지고 물량 증대에 힘을 쏟겠다. 차차 운행 횟수를 늘려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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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 연결철도가 16일부터 정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항만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부터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해상 운임 급상승 등으로 인해 철도 운송을 위한 최소 물동량이 부족해져 2021년 5월 철도 운행이 멈췄다.

도에 따르면 최근 해상 운임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영일만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앞으로 포항 영일만항역을 이용하는 철도 물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정된 운행 구간은 영일만항역에서 강릉 안인역까지다. 조만간 우드펠릿(폐목재 가공품)을 운송할 계획이며, 물동량은 연간 14만 t가량이다. 도는 향후 연결철도를 이용하는 품목과 물량이 늘어나면 화물 열차를 증편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운 물류가 살아나면서 영일만항을 포함한 중소 지방항만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기본을 다지고 물량 증대에 힘을 쏟겠다. 차차 운행 횟수를 늘려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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