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제, 지역 발전-경제활성화로 이어지길”

공승배 기자 2023. 1. 1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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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남동구를 제외한 인천 9개 구군에 각각 10만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시장은 "16일은 취임한 지 200일이 되는 날로,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인천이 고향인 인사들의 기부가 활성화돼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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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인천 9개 구-군에 기부

유정복 인천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남동구를 제외한 인천 9개 구군에 각각 10만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시장은 현행법상 거주지인 남동구와 인천시 본청에는 기부를 할 수 없어 이를 제외한 나머지 구군에 기부했다. 유 시장은 “16일은 취임한 지 200일이 되는 날로,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인천이 고향인 인사들의 기부가 활성화돼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127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총 1900여만 원을 기부했다. 1인당 평균 10만 원대의 기부가 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화폐인 ‘인천e음’ 상품권과 강화도 ‘섬쌀’ 등을 답례품으로 선정한 인천시는 강화도 순무나 장봉도 김 등 지역 농특산물도 추가로 답례품으로 선정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외지인 비율이 높은 수도권 특성상 기부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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