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충격에… 지난달 전국 집값 1.98% 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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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가격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주택 가격도 각각 1.96%, 2.60% 내리며 역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연간 하락 폭은 전국 4.68%, 서울은 4.7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하락했고, 서울은 역대 최대 하락인 2012년(―4.75%)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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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는 2.96%나 떨어져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가격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하락 폭 역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1.98% 떨어졌다. 이는 2003년 11월 한국부동산원이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별 기준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 주택 가격도 각각 1.96%, 2.60% 내리며 역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월 대비 2.96% 떨어져 전체 주택 평균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 측은 “수도권은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예상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고, 지방은 입주 물량이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 적체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하락 폭은 전국 4.68%, 서울은 4.7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하락했고, 서울은 역대 최대 하락인 2012년(―4.75%)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아파트만 따로 보면 전국이 7.56%, 서울이 7.70%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세종(―17.12%) 대구(―12.38%) 하락 폭이 컸다. 전세 가격 역시 전국이 지난해 5.56%, 서울은 6.55% 떨어졌다. 아파트만 따로 보면 전국이 8.69%, 서울이 10.11% 하락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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