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은 그쳤지만… 강원 시군들, 제설작업 구슬땀

이인모 기자 2023. 1. 17. 0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자정 강원도 내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주말 동안 많은 눈이 내린 탓에 도내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분주하게 펼쳐졌다.

제설작업은 14, 15일 이틀 동안 많은 눈이 내린 동해안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눈이 내리기 시작한 14일부터 3일 동안 제설작업에 인력 2359명과 장비 1370대, 자재 7508t이 투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에는 14일부터 3일 동안 많은 눈이 내려 산간마을에 많은 눈이 쌓였다. 속초시는 공무원들을 집중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속초시 제공
16일 자정 강원도 내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주말 동안 많은 눈이 내린 탓에 도내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분주하게 펼쳐졌다. 도심 주요 도로는 전날 제설이 제대로 이뤄져 소통이 원활하지만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인도 등에는 여전히 많은 눈이 쌓여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설작업은 14, 15일 이틀 동안 많은 눈이 내린 동해안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속초 설악동 39.2㎜를 비롯해 고성 간성 20.1㎜, 양양 서면 17.3㎜, 북강릉에 13.8㎜의 눈이 쌓였다.

속초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필수인력을 제외한 시 공무원 350여 명과 제설장비 40여 대를 투입했다. 제설차는 산간 지역 마을과 간선도로, 주택밀집 지역에 집중 투입됐다. 제설 인력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승강장과 이면도로, 인도 제설에 초점을 맞췄다.

속초시는 적극적인 사전 조치와 집중 제설로 16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보고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릉시도 이날 공무원 270여 명을 시내 곳곳에 투입해 인도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제설작업을 벌였다. 강원도에 따르면 눈이 내리기 시작한 14일부터 3일 동안 제설작업에 인력 2359명과 장비 1370대, 자재 7508t이 투입됐다. 16일 오전까지 폭설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